옥수수 삶는 방법

옥수수 삶는 방법과 먹는 방법

장마처럼 비가 계속 내려도 여전히 작물들은 자신이 할 일은 묵묵히 수행해야 하는데요

 하나하나 알곡을 채워가고 때에 맞게 익어가는 것입니다.

장마와 함께 익어가는 작물 중에 하나가 옥수수인데요 사시사철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옥수수 하나씩 들고 갈비 뜯듯 옥수수를 먹던 추억이 없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아주 어렸을적  외갓집에 가서 보라색 토종 옥수수를 먹던 기억이 나는데요 미국산 옥수수의 경우 GMO(유전자 변형식품) 옥수수도 있지만 국내에는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없으니 안심하시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저번에 구입한 옥수수가 집에 비축되어 있길래 옥수수를 삶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껍질을 까서 물에 넣었는데요. 이것 말고 좀 더 맛있게 삼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옥수수는 그냥 물만 넣고 삼는 것이 아니더군요 맛 좋게 삶으려면 다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껍질을 다 벗기면 피부가 마른다'

옥수수는 많은 껍질이 옥수수 알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 껍질을 모두 벗기지 말고 마지막 한 장은 남겨 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삶는 동안 옥수수 내의 수분 증발을 막아줘서 더욱 촉촉해진다고 합니다

두번째 '설탕 or 소금인가?'

이것은 아직도 의견이 분분 하는데요 대부분 밥숫가락 한스푼 소금을 넣어서 삶았습니다. 설탕은 옥수수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지만 단것은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달고 짭조름한 옥수수를 원하신다면 강한 설탕과 소금을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소금만 조금 넣었습니다. 감자나 고구마는 소금이나 설탕을 찍어먹기에 쉽지만 옥수수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김치는 먹을 수 있겠네요.

세 번째 '물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어떤 분들은 찰랑찰랑 넘치게 넣으라는 분들도 있지만 대략 2/3 정도 넣었습니다. 너무 많은 물을 넣으면 옥수수가 탱탱하게 익지 않아 물 이정도만 넣습니다

네 번째 '옥수수를 삼는 시간은'

저는 정확히 20분~30분 정도 삶는데요.. 맛있게 익더군요... 익었는지 확인하시려면 하나 건져서 드셔 보시면 되겠습니다 삶음 후 10분간 뜸을 들이면 되고요 보관할 때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다섯 번째, "수염의 활용"

옥수수 수염은 이뇨작용이 있으니까 얼굴이 붓거나 하시는 분들에게는 옥수수 수염을 끓여 드시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색소와 향료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가공식품을 먹기보다는 자연이 주신 선물 같은 우리들의 영양간식 옥수수를 드셔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