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삭발

황교안 삭발 투쟁 돌입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석연휴 후 첫 회의에서도 '조국 대전'을 이어갔는데요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6일 오후 삭발을 감행 고강도 투쟁 돌입을 하고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투쟁을 하기로 했는데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삭발을 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국의 부당한 검찰 인사개입 강화와 공보 준칙 강화를 통한 검찰 보도 추진은 명백한 수사 외압이며 수사 방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는데요..

그는 "지금 국민은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펼쳐 모든 진상을 규명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음에도 대통령이 수사 방해를 계속한다면 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도 함께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블랙홀" 에서 벗어나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파렴치한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정부여당 책임론 공세를 폈는데요..

황 대표는 "조국 게이트 장기화로 인한 국정 붕괴에 대한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하며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이 정권이 오로지 조국 지키기에만 매달리면서 정상적인 국정이 붕괴된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 경제 위기와 민생 파탄의 주범은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이라며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 사과만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황 대표는 "이번 주에 고용정책혁신 포함한 경제 대전환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 난국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만큼 우리 당의 정책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부른 문 대통령 추석 발언에 대해서도 "반헌법적 발언"이라며 발언 공식 취소와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는데요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조국 장관 사퇴 및 문재인정부 규탄을 위해 16일 늦은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삭발식을 갖는다고 합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같은날 최고위원회에서 "조 장관 문제가 문재인정권의 루비콘강이 될 것"이라며 "조국 이슈가 문재인 이슈로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손 대표는 "사태를 수습하고 분열된 국론을 수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임명 철회하는 길"이라며 "국민과 싸우려하지 말고 국민과 함께 나라 제대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 조국" 보수통합·연대 기류에 대해서는 "다른 정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며 "조국 반대가 정치운동으로 퇴색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재차 말하고 있네요...

황 대표는 삭발 후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저는 오늘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고 말했는데요...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같은 자리에서 밤까지 ‘조국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중심에 둔 갈등이 이어지면서 한국당의 농성 방식은 점차 강경해지고 있는데요 황 대표의 삭발은 야권에선 3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첫 삭발을 했고 11일에는 박인숙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았는데요 이외에도 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국회 본청 앞에서 지난 15일부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한국당이 ‘조국 국면’ 장기화를 위해 새로운 투쟁 방식을 계속 찾으면서 그 강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인데요 황 대표의 원내 투쟁이 중심이 된 상황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내부 결속력도 다지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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