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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준 김은희 작가

정보뉴스 2019. 9. 13. 15:37


장한준 감독 아내 김은희 작가 속내와 작품들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를 언급했는데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 ‘윤.따의 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MC 윤종신의 절친 장항준 감독, 개그맨 유세윤, 작사가 김이나, 가수 박재정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은 “저와 아내가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윤종신이 우리를 도와줬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에 윤종신은 “그때 참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런 친구와 나누는 게 좋았다. 


그때 집에 가면 장항준은 술이 약해 빨리 취한다”고 하며 “그러면 김은희 작가와 깊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때 김은희 작가 잘 되겠구나 싶었다. 대화하다 보면 이야기들이 재밌고 참 촘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는데요.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성공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다가 20대가 되어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드실 때 윤종신이 나타났다. 윤종신과 청춘을 보내다 윤종신이 결혼 후 사이가 멀어졌을 때 김은희가 대박 터졌다”고 말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갈등도 있었다고 합니다 장 감독은 "제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영화 감독으로 입봉을 하면서 작가 일을 전부다 거절했다. 그러자 곧바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던 중 김은희 작가에게 '라디오 꽁트를 써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거절해서 나도 모르게 화를 냈다" 면서  "나만 가장이나? 왜 이렇게 책임감이 없어?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내가 하도 공부도 못 하고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부모님이 걱정이 많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점을 보러 갔더니 ‘둘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하지 않아도 배부르다’고 했다더라. 내가 운좋게 영화 감독이 됐을 때 엄마가 ‘이거 가지고는 아닌 것 같은데’ 싶었다가 김은희씨가 터지는 것을 보고 ‘맞았다’고 생각하셨다더라”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1969년생으로 올해 51세, 김 작가는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이며, 두 사람은 1995년 방송사 예능국 작가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998년 결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2010) ‘싸인’(2011)를 함께 썼고,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에서 감독과 작가로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