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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플의 밤

정보뉴스 2019. 10. 15. 12:34

설리 유서 죽음의 원인? 괴롭혔던 악플 내용


배우 겸 가수 설리(25)의 죽음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의 매니저가 경찰서에 사망신고를 했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설리의 집 안에서 설리가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심경을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면서 유서로 보이는 이 메모는 작성 날짜는 따로 표시돼 있지 않지만 다이어리의 맨 마지막 장에 심경을 적어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 자필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웃는 사진을 올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더욱 안타까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설리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고 녹화장에도 등장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리의 매니저는 경찰 신고해서 “설리는 우울증이 심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5년 팀에서 탈퇴 후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이슈가 됐고 도 넘은 악플에 맞섰는데요 ‘노브라’ 차림이 주된 이유가 됐습니다 설리는 ‘악플의 밤’을 통해 “단지 내가 편해서다”라고 정면대응했는데요 소신 있는 태도에 대중들은 그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출연 중인 ‘악플의 밤’ 측이 입장을 전했는데요

JTBC ‘악플의 밤’ 측은 “상황을 확인 중이며 곧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설리는 아역배우 출신의 방송인으로, f(x)로 인기몰이를 한 후 배우로 전향해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는데요..



 설리는 2013년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악플과 루머에 휩싸였고 지난 2017년 결별 과정서도 잡음이 일면서 도 넘은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습니다




설리가 최자와 연애 후 결별하는 과정에서는 '임신했다'거나 '최자가 힘들겠다'는 등 근거 없는 악플들이 난무했는데요.. 인스타그램 개인 방송에서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노브라 논란'관련해서는 '관심 없으니 기사를 그만 내라' '가슴이 없어서 선정적이지도 않다'는 등 몸매를 품평하는 악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설리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악플로 사람을 죽인 것"이라면서 "오보이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최진실을 죽인 것들과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는데요.. 한 네티즌은 "수천 명이 동시에 욕을 하면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쓰러질 수밖에 없다"면서 "똑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예전에 설리가 악플러에게 '동갑내기 친구'라면서 선처해 준 일만 생각하더라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는데요



설리는 지난 2017년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샤이니 출신의 종현(1990~2017)과 절친한 관계이기도 했는데요.. 종현 역시 생전 도를 넘은 악플에 시달려 왔으며 친누나에게 "많이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 왔습니다 설리는 당시 종현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종현을 추모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너무도 아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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