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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묵해지는 법

정보뉴스 2020. 9. 10. 15:36



과묵해지는 법


항상 사람들로부터 조용히하라는 말을 듣는가? 생각없이 말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자주 있는가? 시끄러운 머릿속을 어떻게 진정시킬 수 있는지 알고 싶은가? 다행스럽게도 누구나 과묵해질 수 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뿐이다. 과묵해지는 법을 알고 싶다면 다음의 단계들을 따라보자.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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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에 과묵하기

Be Quiet Step 1 이미지

1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선천적으로 말이 많은 사람들은 이 중요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다음에 어떤 것을 말하고 싶어서 죽겠는 상황에 처했을 때, 잠시 멈추고 자신이 하려는 말이 정말 이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인지 자문해보자.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인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말인가, 위로를 주는 말인가, 아니면 그냥 말이 하고 싶은 것인가? 실제로 누구에게도 혜택을 줄 수 없는 말이라면 혼자 간직하자.[1]

규칙을 정해보자. 처음엔 생각하고 있는 것 두 가지 중 하나만 얘기하고 과묵해지는 연습을 계속 하면서 세 가지 중 하나, 또는 네 가지 중 하나로 줄여가자.

Be Quiet Step 2 이미지

2

말을 끊지 말라. 누군가 얘기하고 있을 때 그 대화와 관련된 “중대한” 일이 아니라면 절대로 끼어들어서는 안된다.(솔직히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다) 끼어들기는 무례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대화의 흐름을 깨고 말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정말 의견이나 질문이 있을 때는 메모를 해두고 상대방의 얘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이 하려던 얘기가 여전히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말하자.[2]

사람들이 말할 때 기다리면 그 안에서 자신이 하려던 질문에 대한 많은 답이 나온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Be Quiet Step 3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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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얘기 보다는 질문을 하라. 좀 더 과묵해지고 싶어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대신 자신의 관심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얘기를 끊임없이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따라서, 다음에 대화를 나눌 때는 말 할 순서가 되면 대화의 주제에 대한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하자. 상대방의 취미에서부터 어떤 것을 즐기는지 다양하게 물어볼 수 있다.[3]

취조하듯이 묻거나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질문은 하지 말자. 가볍게 호의적이며 정중하게 질문하자. 또한 그 대화의 많은 부분은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고 그 사람의 생각, 느낌, 관점 에 관심을 나타내야 하며 자신에 대해 떠드는 부분은 훨씬 적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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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말하기 전에 10부터 세어보라. 역대급의 놀라운 의견을 생각하고 있다면 일단 10초 간 기다리자. 말하려는 내용이 정말 적절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맞장구 칠 기회를 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참을 수 있도록 10부터 카운트다운해보자. 특히 화가 나거나 속상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싶을 때 이 방법이 아주 유용할 것이다. 자신에게 진정할 시간을 주면 나중에 후회가 될 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에 익숙해지면 세는 숫자를 5로 줄일 수도 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도 자신이 조용히 있어야 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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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여라. 과묵해지기를 원한다면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말을 할 때는 그 사람과 눈을 맞추고 중요한 점을 알아차리며 그 사람이 정말 말하려는 내용과 느낌을 파악하기 위해 대화를 읽자. 인내심을 잃지 말고 상대방이 계속 얘기할 수 있게 해주되 문자메시지 같은 것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4]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질문을 하자. 그러나 주제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질문은 하지 말자.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될수록 그 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욕구가 줄어든다.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림잡아 반반 정도 차지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균형잡힌 대화가 가장 건강한 것이다.


6

불평은 그만하라. 아침에 겪은 지독한 교통체증, 친구한테 받은 형편없은 이메일, 자신의 스타일을 방해하는 추운 겨울 날씨 등 대화의 대부분을 이런 장황한 불평불만으로 채우고 있다면 상대방이 어떤 답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보자. 대화가 어디로 진행될 수 있을까? 생산적인 결과가 나올까?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그리고 말하는 것에서 반영되는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게 정말 기분을 나아지게 한다면 그냥 일기장에 쓰자. 굳이 크게 떠들어댈 필요 없다.

정말 고민이 있어서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은 경우는 괜찮다. 여기서는 그저 대화를 하기 위해 불만을 늘어놓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7

호흡에 집중하라. 정말 안달이 나고 이유없이 말을 시작하고 싶다면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자. 숨의 오르내림에 주목하고 보다 깊고 고른 호흡을 해보자. 안달하지 말고 주변의 소리를 들어보자. 무엇이든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그 내용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초점을 맞추자.

이 기술은 차분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말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을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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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내용을 곱씹을 시간을 가져라. 들은 얘기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생각/ 궁금증/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 등을 바로 밷어 버리는 것은 상황해결을 위한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곱씹어보고 질문이나 의견을 정리한다면 말을 적게 하면서 훨씬 정확한 질문이나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5]

이렇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편집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어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 “쓸데없는” 얘기를 걸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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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과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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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요구되는 취미를 찾으라. 혼자 있을 때 과묵해지는 연습을 하면 사람들과 어울리 때 더욱 도움이 된다. 과묵해지는 연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조용히 해야만 하는 취미를 찾는 것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면 더욱 좋다. 그림 그리기, 문예창작, 요가, 작곡, 우표수집, 들새 관찰을 시도해 보자. 이 밖에도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말하지 않고 조용히 해야만 하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

내용을 마음 속에서 정리할 수 있는 독서도 침묵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취미활동을 하는 동안 최소한 한 시간은 아무 말도 하지 말자. 그 다음엔 두 시간, 다음엔 세 시간, 이런 식으로 늘려가자.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안하는 자신을 생각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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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에너지를 쏟으라. 에너지가 차고 넘치는데 어디에 쏟아야 할 지 몰라서 지나칠 정도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얘기를 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에너지를 쏟아내 머릿속에 가득찬 것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아보자.

운동, 특히 달리기는 남는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래 걷거나 요리하는 것도 좋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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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온라인 채팅은 인생을 잡다한 것으로 채우며 대부분의 대화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다. 친구와 정말로 얘기하고 싶다면 컴퓨터 앞에서 끊임없이 타이핑하는 대신 전화나 직접 만나서 얘기하자. 다음에 또 28번째 베스트 프랜드의 안부가 궁금해 채팅방에 들어가고 싶어지면 컴퓨터를 덮고 산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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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잠시 쉬어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기타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는 잠시 쉬자. 이런 사이트들은 사람들이 서로 관심을 얻으려 하며 댓글을 달고 싶게 만드는 의미없는 말로 가득차 있다. 정말 중독됐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대신 하루 10-15분 정도만 할애하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세상을 향해 얘기하는 것을 듣는 대신 가장 가까운 친구와 직접 만나서 얘기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모든 불필요한 잡음은 끄고 중요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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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라. 하루 또는 한 주를 마감하면서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자. 이렇게 하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쓸 수 있고 침묵할 수 있으며 15 명의 베스트 프랜드에게 입으로 말하지 않고도 가슴에 쌓인 모든 것을 쏟아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저 그날 있었던 일을 쓰다보면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되고 마음 속에서 나오는 더 깊은 얘기를 쓰게 된다.

하루에 한 페이지만 써도 얼마나 조용해질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6

명상을 하라. 명상은 마음을 비우고 몸을 관리하며 침묵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다. 편안한 자리와 조용한 장소를 찾아 매일 아침 10-20분 정도 조용히 앉아 호흡에 집중해보자. 몸의 한 부위 씩 긴장을 풀고, 앉아 있는 동안 소리, 냄새, 느낌, 감각에 주목하자. 심각한 생각은 몰아내고 그 순간 존재하는 것에 집중하며 고요함을 음미하자.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조용한 하루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6]

명상은 자신의 몸과 마음에 통제력을 갖게 함으로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해줄 수 있다.


7

자연을 감상하라. 산책하자. 바닷가로 가자. 도시 저편의 정원에 아름다운 초목들을 보자. 주말에 숲으로 여행을 가자. 자연과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자. 자신 보다 영원한 어떤 것의 아름다움과 능력에 경외심을 갖게 되고 모든 의심과 할 말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태초부터 그 자리를 지켜 온 아름다운 산자락에 서 있노라면 다음 수학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계속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7]

주말에는 일상적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 자연을 찾아 갈 때 일기장도 가져가서 그곳에서의 생각을 적어볼 수도 있다.


8

음악을 끄자. 물론 음악은 공부할 때, 달릴 때, 출퇴근할 때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그러나 음악은 보다 수다스러워지고 정신없어지며 흥분시키는 잡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 클래식이나 재즈는 괜찮지만 가사가 귓속에 맴도는 시끄러운 음악은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소란스럽게 만들고 차분해지지 못하게 하면서 하루를 지배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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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라. 선천적으로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하루 아침에 과묵한 사람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적게 말하려고 노력하고, 보다 조용하게 만드는 취미나 활동을 하며 말 잘하는 사람 대신 잘 듣는 사람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생각 보다 빠르게 과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느긋하게 인내심을 갖고 모든 소란함이 머리와 성대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을 즐겨보자.